족탕 12인분
재료
돼지 앞발 6개
산지기님표 인삼 2뿌리
100년 묵은 엄나무 속껍질 3조각
대추
찹쌀 100그램
은행
생강
오향
감자 5개
고구마 작은 것 1개
양파 2개
만드는 방법
돼지 앞발을 사 올 때 반으로 갈라 가지고 옵니다.
찬물에 12시간 정도 담가서 핏물을 충분히 뺍니다.
국산을 핏물이 많이 나오고
수입은 붉은 물이 거의 안 나옵니다.
핏물이 다 빠지거든
솥에 넣고 오향과 생강 통마늘을 넣고
두 시간 동안 삶습니다.
고기가 트지않을 정도까지만 삶아지거든
꺼내서 찬물에 께긋히 헹궈 내어 기름기를 다 빼고
발가락 사이에 있는 덜 벗겨진 껍질을 깎아내고 혹시라도 발목 자른 부분에
털이 끼어있는지도 잘 살피며 께끗히 손질을 합니다.
부재료들입니다.
찹쌀 불린 것, 엄나무 껍질을 준비하고..
인삼은 수삼이 더 좋으나 보관에 편리하려고 말려 둔 겁니다.
고구마 양파 감자는 적당히 잘라놓았습니다,
족을 솥에 담고 물을 6리터 붓고 반 시간 가량 끓이다가
찹쌀만 빼고 다른 부재료들을 다 넣습니다.
부재료를 넣고 30분 쯤 후에
믹서로 갈아 둔 찹쌀을 물 2리터와 함게 붓고 또 끓입니다.
고기와 부재료들이 풀어질 정도로 끓으면 그릇에 담아
소금과 파, 고춧가루를 곁들여 냅니다.
.
일인분에 족을 한 쪽씩만 담으면 되는 데
이 사진은 누구네 갖다 주려고 담은 거라 좀 많습니다.
식으면 저 국물들이 모두 청포묵 처럼 굳습니다.. 지방질은 거의 다 제거 되고 아교질만 남아서 그렇습니다.
저는 이 걸 모임 때 가끔 끓이곤 하는 데
드시는 분들이 모두 돼지족인 줄 모르고 소족탕인줄 알고 드십니다.
감자와 고구마 인삼 등을 넣어
돼지 특유의 냄새가 전혀 나지 않아서 그렇습니다.
대부분 이걸 드시면 송아지 족탕인줄 아시더군요...
왜 그런 생각을 했냐고 물으니 족탕은 족탕인데 발가락이 작아서 송아지 족탕인 줄 알았다고 하더군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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